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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찬 명예회장 빈소, 둘째 날에도 정·재계 조문행렬

이동찬 명예회장 빈소, 둘째 날에도 정·재계 조문행렬

등록 2014.11.10 15:33

강길홍

  기자

전두환·이명박 전 대통령, 구본무 LG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창근 SK그룹 의장 등

고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은 구본무 LG그룹 회장. 사진=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고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은 구본무 LG그룹 회장. 사진=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8일 별세한 가운데 문상 둘째 날에도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줄을 이었다.

1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전 11시40분께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이 전 대통령은 빈소에 30여분간 머물며 유족인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등에게 위로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12시10분께 빈소를 나온 이 전 대통령은 이 명예회장에 대해 “고인은 기업인들이 어려운 시기에 경총 회장을 오랫동안 맡았다”며 “기업인으로서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40분께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빈소를 찾았다. 전 전 대통령은 30여분간 머물다 오후 2시15분께 자리를 떠났다. 고인에 대한 기억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침묵을 지켰다.

이 명예회장은 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기업인을 대표하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맡은 바 있다. 또 이 기간에 금탑산업훈장(1982), 체육훈장 ‘백마장’(1982), ‘거상장’(1986) 등을 수상했다.

재계 총수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창근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구본무 회장은 고인에 대한 기억을 묻는 질문에 “나를 경총 회장 후계자로 지목하셨는데 우리 회사 일 보는 것도 바빠서 고사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홍구 전 국무총리, 이만섭 전 국회의장, 이인제 의원 등이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편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은 8일 오후 4시에 향년 92세의 나이로 별세했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5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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