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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조문

김승연 한화 회장,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조문

등록 2014.11.09 14:50

수정 2014.11.09 19:25

강길홍

  기자

사진= 이수길 기자 leo2004@사진= 이수길 기자 leo200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김 회장은 9일 오후 2시20분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20여분간 빈소에 머물다가 돌아갔다.

김 회장은 최근 경영에 합류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동선 한화건설 매니저와 함께 왔다.

김 회장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을 비롯한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아직 건강이 완벽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거동하는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김 회장에게 건강 상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김 회장은 입을 굳게 다문채 아무런 말없이 서둘러 빠져나갔다.

이날 오전에는 코오롱그룹 출신인 이상득 전 의원을 비롯해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 이석채 전 KT 회장, 정세균 의원,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이 빈소를 방문했다.

이밖에 재계의 애도도 이어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우리 경제계는 ‘이상은 높게 눈은 아래로’ 고인의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생전에 소망하셨던 노사간 산업평화와 섬유산업의 르네상스가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섬유화학산업을 이끌며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이 명예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정(牛汀)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은 8일 오후 4시에 향년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5시이며 장지는 경북 김천시 봉산면 금릉공원묘원이다.

코오롱그룹은 12일 오전 8시경 경기 용인 소재 코오롱그룹 연수원에서 영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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