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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M&A 이어 고객 유치까지 확대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M&A 이어 고객 유치까지 확대

등록 2016.10.31 14:34

윤경현

  기자

올해 굴직한 투자건 성공글로벌 톱5 기업으로 순항글로벌 기업 되기 위해 고객들 지지 필요

박근태 대한통운 대표이사.박근태 대한통운 대표이사.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인수합병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에 이어 고객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박 대표의 노력에 힘입어 택배부분에서 국내 입지 강화에 따라 증권업계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1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어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자사 택배앱 다운로드 합계가 300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9월 100만 다운로드 돌파 이후 불과 1년 만이다. 또한 택배사 앱 중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 측은 은 소비자 사용 편의성에 중점을 두어 앱을 개발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연말 공동대표로 취임한 박근태 대표가 2020년까지 글로벌 ‘톱5’ 물류기업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표는 CJ대한통운의 싱가포르 자회사 CJ코리아익스프레스를 통해 말레이시아 2위 물류회사인 센추리로지스틱스 지분 31.4%을 인수하며 현지 1위 물류사업자에 올라섰다.

또한 동남아 1위 전자상거래기업인 라자다그룹과 한국발 상품에 대한 국제특송 계약을 체결했다. 박 대표의 꿈은 이제 시작이다. M&A 범위를 한정시키지 않고 중국을 넘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과 미국에서 기업인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표는 M&A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내 고객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판단. 고객들에게 탁월한 배송 시스템을 보이기 위해 자사 택배앱을 지난해 선보였으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의 택배앱은 택배접수 예약, 반품, 배송추적 등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이나 알고 싶은 사항을 터치 한번으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푸시 메시지’기능으로 방문할 택배기사의 사진과 택배상품의 현재 위치를 제공해 여성고객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화가 오면 CJ대한통운 기사임을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해 보이스피싱 불안 없이 안심하고 통화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특히 CJ대한통운 외에 다른 주요 택배사들로 배송되는 택배도 배송추적이 가능하며,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은 택배앱을 통해 최초 1회만 로그인해 두면 쇼핑 내역이 자동으로 등록돼 굳이 해당 쇼핑몰이나 택배사 홈페이지, 다른 택배앱을 이용해 확인할 필요가 없다.

회사측은 CJ대한통운 택배앱을 택배서비스를 포함한 종합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증대해 나가는 한편 공익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3월부터 지역 소상공인들이 생산한 식품 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별미여행’을 앱인앱(App in app)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들은 이용자수 300만명의 CJ대한통운 택배앱을 통해 상품을 판매, 홍보할 수 있게 됨으로써 판매방식 다변화에 따른 수익증대가 기대가 된다.

CJ그룹의 상생철학에 기반하여 기업과 사회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6월 택배 인프라를 활용해 경찰업무를 지원하기로 하고 경찰청과 ‘민관 협업적 치안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택배앱을 통한 실종자 찾기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박근태 대표는 2004년부터 대우인터내셔널 중국대표를 2006년부터 CJ그룹 중국본사 대표를 역임하는 등 그룹내에서 중국통으로 꼽히고 있다”며 “특히 M&A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어 향후 대한통운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적입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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