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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친환경 전기화물차 도입···기존 1톤차량 대체

CJ대한통운, 친환경 전기화물차 도입···기존 1톤차량 대체

등록 2016.09.26 09:12

수정 2016.09.26 09:14

임주희

  기자

전국 300여 곳 인프라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박근태 대표 "전기차 보급 확산에 기여"

CJ대한통운이 기존 1톤 차량을 대체하는 친환경 전기화물차를 도입한다.

26일 CJ대한통운은 광주광역시청에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김태혁 조이롱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산업육성 및 보급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CJ대한통운은 전기화물차 도입 및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광주광역시 빛그린산업단지에 세워지는 조이롱코리아 생산공장의 물류 수행 및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광역시는 전기자동차 생산기반(부지, R&D 등)조성, 보급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지난 23일 법인 설립을 완료한 조이롱코리아는 전기 화물차 기술 개발과 생산공장 건설 및 차량 제작·보급 등을 맡는다.

조이롱자동차는 2007년에 설립돼 승합차와 소형버스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완성차 업체로 디젤, 가솔린 차량 외에도 5종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3월 광주광역시와 연간 생산량 10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 설립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기존 1톤 택배 배송차량을 친환경 전기화물차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이후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여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2018년 6월 광주광역시 빛그린산업단지에 완공 예정인 조이롱코리아의 완성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화물차가 그 대상이다.

CJ대한통운은 전기화물차 도입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소 설치 및 운영에도 나설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보유하고 있는 전국 300여 곳의 인프라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하고 에너지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자동차 생산과정의 전 영역에서 물류를 수행한다.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 역량을 기반으로 부품조달에서부터 생산, 판매, A/S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 첨단 융복합 기술과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법을 적용해 스마트 물류를 구현할 예정이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전국 300여 곳의 인프라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통해 인프라 구축과 보급 확산에 적극 동참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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