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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라자다그룹과 국제특송 계약···역직구 전담

CJ대한통운, 라자다그룹과 국제특송 계약···역직구 전담

등록 2016.09.20 11:30

강길홍

  기자

동남아 전자상거래 1위 기업한국기업-동남아소비자 가교문화서 경제로 한류 진화시켜

CJ대한통운이 동남아시아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라자다그룹과 손을 잡고 국제물류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CJ대한통운은 서울 필동로 CJ인재원에서 라자다그룹과 한국발 전자상거래(역직구) 상품에 대한 국제특송 계약을 체결했다.

라자다그룹은 동남아시아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현재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라자다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6개국에서 5억6000만여명의 소비자가 라자다 쇼핑몰을 통해 구입하는 한국 상품들의 국제특송을 CJ대한통운이 전담하게 됐다.

CJ대한통운은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라자다그룹의 중국발 전자상거래 상품들의 동남아시아 3개국 배송도 맡아왔다.

올해 상반기 기준 중국에서 싱가포르·태국·인도네시아 3개국 소비자가 라자다를 통해 구입한 전자상거래 상품 70만상자에 달한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은 한류·케이팝(K-POP)의 영향으로 한국 패션잡화·화장품 등이 젊은 소비자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발 역직구 물량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한국 기업들과 해외 소비자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문화에서 경제로 한류의 영역을 넓히고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맥시밀리언 비트너 라자다 그룹 회장은 “라자다는 우리의 판매자들에게 최고의 온라인 소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편리하고 안정적인 물류 유통 솔루션은 핵심이며 우리는 CJ대한통운과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CJ대한통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브랜드와 판매자들은 보다 손쉽고 효율적으로 동남아시아 진출 및 확대가 가능해졌다”며 “라자다는 고객들을 위한 더욱 많은 한국 브랜드와 제품을 갖추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전세계 22개국에 106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동남아시아 지역 거점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 등 총 8개 국가에 22개다.

‘2020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을 목표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물류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중국 최대 냉동냉장 물류기업인 CJ로킨을 인수하고 지난 8월 중국 3대 종합 가전업체인 TCL과 물류합작법인인 CJ스피덱스를 설립했다.

특히 최근 말레이시아 센추리 로지스틱스를 인수해 현지 1위 물류사업자로 도약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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