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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인니서 285억원에 물류센터 인수···동남아 사업 박차

CJ대한통운, 인니서 285억원에 물류센터 인수···동남아 사업 박차

등록 2016.11.02 10:21

강길홍

  기자

축구장 4개 규모보다 커현지 물류사업 역량 강화글로벌 기업 영업 활성화

CJ대한통운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 베카시 공단 내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CJ대한통운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 베카시 공단 내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최근 미얀마·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물류거점을 확충하면서 동남아 물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 베카시 공단 내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를 285억원에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물류 등을 위한 이 물류센터는 부지면적 4만2414㎡(1만3000평), 물류센터가 3만273㎡(9000평)규모다. 물류센터 면적이 축구장 4개를 합한 것보다 큰 대형 물류센터다. 3방향 지게차를 활용한 렉 설치돼 다양한 화물의 취급이 가능하다.

물류센터가 있는 베카시 공단은 주요 소비처인 자카르타와 1시간 거리로 인접해 있으며 공단 내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 3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어 물류 잠재 수요가 높다. 또 국제공항·항만과 2시간 내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물류센터의 입지로는 최적으로 평가된다.

대형 자가 물류센터 확보한 CJ대한통운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의 물량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경쟁력 있는 자가 인프라를 통해 전략적인 영업 역시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전세계 22개국에 106개 거점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 등 총 8개 국가에 22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 물류거점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톱 5 물류기업 도약을 위해 M&A, 지분인수 등 성장전략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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