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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2기 새 총리 안대희 전 대법관은 누구

박근혜 정부 2기 새 총리 안대희 전 대법관은 누구

등록 2014.05.22 15:55

수정 2014.05.22 16:07

이창희

  기자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새 국무총리로 안대희 전 대법관이 확정됐다. 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검찰과 법원을 두루 거친 법조계 인물로, 지난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정치쇄신 작업을 주도한 바 있다.

안대희 후보자가 유명세를 탄 것은 대검 중수부장 시절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맡으면서였다. 그는 당시 일명 '차떼기 수사'를 통해 일약 '국민검사'로 이름을 날렸다.

여기에 대법관을 지내면서 쌓인 원칙과 소신 이미지가 각인되면서 박근혜 정부 출범 전부터 총리 후보로 거론돼 왔다.

안 후보자는 1955년 경남 함안 태생으로, 중학교 때 상경해 숭문중과 경기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그는 3학년 때인 만 20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과 육군 법무관을 마치고 25살에 최연소 검사로 임용돼 학교를 중퇴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정상명 전 검찰총장 등과 사법고시 17회 동기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총리에게 장관 제청권 부여, 장관에게 부처 및 산하기관 인사권 보장 등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끊는 조치와 측근 비리 근절을 위한 특별감찰관제와 상설특검제, 불체포특권 폐지 등 국회의원 주요 권한 손질,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등 정치쇄신 공약을 성안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한광옥 전 비서실장 영입과 대검 중수부 폐지 등에 반발해 박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대선 직후 곧바로 짐을 싸 새누리당사를 떠난 그는 용산에 변호사 사무실을 내고 건국대 로스쿨 석좌교수와 국세청 세무조사감독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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