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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주요그룹 신규채용 ‘주춤’···전년대비 6.8%↓

13개 주요그룹 신규채용 ‘주춤’···전년대비 6.8%↓

등록 2014.02.25 09:18

수정 2014.02.25 09:52

박정은

  기자

이랜드 반토막···동부·LG도 두자릿수 감소

국내 주요 13개 그룹의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지난해 보다 다소 줄어 올해 구직자들의 구직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5일 대기업 전문 취업포털 에듀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3개 그룹의 채용 규모는 2012년 3만6110명에서 2013년 3만3650명으로 6.8% 감소했다.

2011년 3만3777명에서 6.9% 늘었다가 1년 사이 다시 감소세로 바뀐 셈이다.

집계 대상에 포함된 주요 그룹은 에듀스가 매출, 연간 채용 규모, 구직자 선호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13곳이다.

매출·연간 채용 규모·구직자 선호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13그룹이 집계 대상의 주요 그룹으로 정했다.

지난해 채용규모를 축소한 그룹은 두산·현대자동차·KT·이랜드·동부·LG 등이다.

이랜드는 2012년 1000명에서 2013년 450명으로 반 이상 줄었고 두산의 경우 2012년 1360명에서 2013년 900명으로 33.8% 줄었다.

동부는 900명에서 700명으로 22.2%줄고 LG도 8000명에서 6500명으로 18.8% 줄었다.

현대자동차는 5500명에서 5000명으로 9.1%, KT는 2300명에서 2100명으로 8.7% 각각 감소했다.

경영 환경이 어려운 일부 계열사가 채용을 진행하지 않아 그룹 전체적인 채용 규모가 축소한 것으로 에듀스는 내다봤다.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았던 계열사의 경우 채용이 크게 늘지 않았지만 실적이 저조한 계열사는 신규채용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규모가 줄어든 셈이다.

반면 전년보다 채용을 늘린 그룹은 4곳 뿐이다. 현대중공업이 250명 늘려 900명, SK가 400명 늘려 2500명, 효성은 100명 늘려 800명, 롯데가 200명 늘려 2400명 채용한다.

상대적으로 작년대비 신규채용 인원을 늘린 그룹수는 적은 편이다. 한편 삼성과 CJ, GS는 채용 규모를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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