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1500억 손실’ 아냐···정상 수출기업 경영악화”

무역보험공사는 5일 최근 제기된 ‘1500억원 규모 손실 위기’ 논란과 관련, 보험 사기가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다. 이날 무보에 따르면 수출보험에 가입한 (주)온코퍼레이션은 2014년 2억 달러(약 2220억원)를 대출받았지만, 올해 9월 말 현재 무역보험 한도가 1억4300만 달러(약 1580억원)로 감액된 상태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은 해당 기업에 보증을 선 무보가 15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낼 수 있고, ‘모뉴엘 사고’와 관련돼 면직조치 된 직원이 가담했다는 의혹도

무역보험공사, 화장품·신약 등 수출 초보기업 지원 확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 초보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무역보험공사는 18일 ‘무역보험 특별지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신약 등 차세대 수출산업 육성을 위해 수출 초보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에 해당 기업은 무역보험공사 내규상 제한에 미치지 못해도 기술력, 제품 경쟁력, 수출이행능력 등 심사를 통해 수출신용보증(Nego)이나 수출보증보험을 특별 지원받게 된다.또 창업 5년 이내, 수출실적 50만

中企 무역보험 이용 늘어···전년比 9.4% 증가

해외 무역거래 시 발생하는 미결제 위험을 줄이기 위한 무역보험의 이용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늘었다.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중견 기업과의 거래가 확대된 결과다.18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올 10월까지 무역보험액은 34조원으로 지난해 31조원에서 9.7% 증가했다.전체 무역보험실적(139조원)에서 무역보험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4.5%로 4.3%포인트 늘었다.올해 단체보험 제도가 확산돼 중소·중견 기업의 무역보험

“제2의 모뉴엘 사태 막는다”···100만弗 이상 무역보험 수출계약 확인 의무화

앞으로 100만달러가 넘는 무역보험을 체결할 경우 수출계약 사실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험한도 심사 시 1억달러를 초과하면 무역보험공사 사장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또 수출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확인하는 분식 회계 적출시스템도 도입된다.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모뉴엘 사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모뉴엘 사태란 가전제품 제조업체 모뉴엘이 허위 매출채권으로 3조

무보, 중동 등 41개 이슬람 국가와 무역금융 허브 조성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41개 이슬람 국가와 무역금융 허브가 조성됐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방문 계기로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슬람수출신용투자보험공사(ICIEC)와 해외프로젝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ICIEC는 이슬람개발은행(IsDB)의 자회사로 지난 1994년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41개 이슬람 회원국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ICIEC 41개 회원국과 우

무보, 쿠웨이트 정유·석유화학 사업 무역보험 20억弗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국내 기업이 쿠웨이트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무보는 2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계기로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 KPC와 정유 및 석유화학 부문 자본재 수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KPC는 쿠웨이트의 석유 및 가스관련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지난 1980년에 설립된 100% 정부 출자기관이다. 원유 생산량 기준 세계 3위의 글로벌 메이저 석유회

작년 중소·중견 기업 무역보험 이용 비중 역대 최고

중소·중견 기업들의 무역보험 이용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18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 측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한 무역보험액은 38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했다.중소·중견기업의 무역보험 지원액은 2012년 19조5000억원, 2013년 35조9000억원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 전체 무역보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14.6%, 2013년 17.6%에 이어 지난해 20.2%로 높아지면서 처음 20%를 넘어섰다.반면 대기업에 지원

정부, 시중은행 3000억 특별출연··· 무역보험 5兆 추가공급

정부가 시중은행 특별출연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무역보험 5조원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기업은행·외환은행·국민은행 시중은행과 무역보험기금에 대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별 1000억원씩 총 3000억원을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해 수출 중소기업을 특별 지원한다. 이는 4월 기준 무역보험기금 1조 2630억원(24%)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