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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전, 김동철 사장 주관 '비상경영·혁신위원회' 발족

산업 산업일반

한전, 김동철 사장 주관 '비상경영·혁신위원회' 발족

등록 2023.09.25 13:01

전소연

  기자

기존 비상경영위원회 김동철 사장 중심으로 확대·재편5개 분과로 핵심과제 구성···부사장이 운영 전반 총괄김동철 사장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혁신에 적극 동참"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25일 열린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결의대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25일 열린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결의대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공사는 25일 오전 전사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하고 김동철 사장이 직접 주관하는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한전의 '비상경영·혁신위원회'는 지난 5월 정승일 전(前) 한전 사장 퇴임 이후 부재 기간 동안 상임이사 공동 주관으로 운영해 온 기존 비상경영위원회를 김동철 사장 중심으로 확대·재편한 것이다.

이번 위원회는 위원장인 김동철 사장을 중심으로 ▲재무위기 대응 ▲조직·인사 혁신 ▲신사업·신기술 ▲미래 전력망 ▲원전·신재생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또 분과장인 부사장이 분과 내 워킹그룹 구성과 핵심과제 발굴·이행 등 분과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또한, 혁신과제 발굴 및 실행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을 상시 반영하기 위해 분과별로 외부 자문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며,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혁신과제 운영·실행을 위해 지역·건설본부 직원들도 분과 내 워킹그룹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위원회 공식 발족 직후 개최된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결의'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재무정상화 ▲신사업·신기술 주도 ▲신재생·원전사업 추진 ▲업무효율화·고객서비스 개선이라는 비상경영·경영혁신의 방향성과 목표를 확인하고, 강력한 개혁 의지를 바탕으로 특단의 추가 자구노력 발굴과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을 위해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발족식 및 결의 행사 이후에는 사장이 주재하는 현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핵심 현안에 대한 주제 발제에 이어, 이슈별 대응전략 마련·실행, 대내외 공감대 형성 방안 등에 대한 참석자들 간 열띤 토론이 전개됐으며, 신속하고 차질 없는 자구대책 이행 및 국내외 신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과 해법 등이 제시됐다.

이날 김 사장은 "한전 스스로의 내부 개혁 없이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도저히 극복할 수 없다"며 "기존 자구노력에 더해 특단의 추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임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혁신에 적극 동참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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