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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익 779억원···전년比 297.4% ↑

산업 중공업·방산

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익 779억원···전년比 297.4% ↑

등록 2024.04.26 16:06

전소연

  기자

선가 상승·원자재 가격 안정 등 긍정적 영향"연간 매출·영업이익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

6일 삼성중공업이 건조계약을 체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모습이다. 사진=삼성중공업 제공6일 삼성중공업이 건조계약을 체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모습이다.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347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3%, 영업이익은 294.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감소했다.

매출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조업 일수가 감소해 전 분기 대비로는 소폭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790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4배 증가했다. 세전 이익은 이자 비용과 환평가 손실을 반영해 1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률 상승 ▲원자재 가격 안정 등에 힘입은 결과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현재까지 38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97억달러)의 39%를 달성했다. 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등 다수의 상선 프로젝트 안건도 협의 중이다. 아울러 연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 수주도 기대하고 있어 충분한 수주 잔량에 기반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수익을 극대화 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수익 선종인 LNG운반선의 매출 반영이 지속될 전망이며, FLNG 1기가 최근 생산에 착수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연간 매출 목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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