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 서울 18℃

  • 인천 18℃

  • 백령 15℃

  • 춘천 17℃

  • 강릉 19℃

  • 청주 19℃

  • 수원 18℃

  • 안동 16℃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9℃

  • 전주 22℃

  • 광주 18℃

  • 목포 19℃

  • 여수 16℃

  • 대구 21℃

  • 울산 17℃

  • 창원 20℃

  • 부산 18℃

  • 제주 19℃

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1.7조원···4대 금융지주 ‘안착’(종합)

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1.7조원···4대 금융지주 ‘안착’(종합)

등록 2021.02.16 15:05

주현철

  기자

농협금융지주. 사진=뉴스웨이 DB농협금융지주. 사진=뉴스웨이 DB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에만 1조7359억원을 벌어들이면서 같은 기간 1조3073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우리금융지주를 제치고 금융지주 4위에 안착했다.

16일 농협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73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437억원)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와 투자자산 잠재적 부실위험에 대한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대손충당금을 선제 적립한 영향이다.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결과 전년 대비 순이익이 437억원 감소했다.

이번 연간 순이익은 농협금융이 농협중앙회에 내는 농업지원사업비 4281억원을 뺀 나머지다. 농업지원사업비를 빼기 전 지난해 순이익은 2조353억원으로 전년(2조693억원) 대비 340억원 줄었다.

그룹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7조986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5%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축소됐다. 하지만 대출 성장과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로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비대면거래 확대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 대비 39.7% 증가한 1조6265억원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 측은 “비대면거래 확대와 증권위탁 중개수수료 순증 영향으로 수수료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2월 말 기준 0.48%로 3개월 전보다 0.03%p, 1년 전보다 0.15%p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농협금융의 총자산은 483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2%(56조4000억원) 늘었다.

농협금융 최대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1조3707억원으로 1년 전보다 9.6%(1464억원) 줄었다.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4.4%(2267억원) 증가했으나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이 2057억원 늘어난 영향이 있었다고 농협금융 측은 설명했다. 농협은행 4분기 기준 순이익은 2552억원으로 3분기(3887억원) 대비 34.3% 줄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의 연간 순이익은 5770억원으로 전년보다 21.3% 증가했다. 이밖에 NH농협생명은 612억원, NH농협손해보험 463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 205억원, NH농협캐피탈 584억원, NH저축은행 98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기록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