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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지난해 순익 1.3조원...전년比 30.2%↓

우리금융, 지난해 순익 1.3조원...전년比 30.2%↓

등록 2021.02.05 16:57

주현철

  기자

사진= 우리 제공사진= 우리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307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5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당기순이익 1조3073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0.2% 감소한 수준이다.

우리금융의 작년 연간 이자이익은 5조9985억원으로 전년보다 1.78%(1048억원) 늘었으나, 비이자이익은 8224억원으로 21.42%(2242억원) 줄어들었다. 이자 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약 6조8000억원 규모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는 작년 말보다 개선됐다.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2%, 0.27%를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더욱 개선됐고,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7.5%, 151.9%을 시현하며 미래 손실흡수능력이 강화됐다.

이러한 건전성 개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했고, 사모펀드 관련 비용도 사전에 충분히 반영해 미래의 불확실성을 제거했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주요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36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9.45%(1423억원) 줄어든 것이다. 이외 우리카드는 1202억원, 우리종합금융은 629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는 견조한 성장과 함께 건전성을 개선시키며, 선제적 비용 적립으로 미래를 대비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회복과 적극적인 비용 관리로 본격화된 실적 턴어라운드는 물론, 지주 전환 3년차를 맞아 공고해진 그룹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발전의 모멘텀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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