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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10월 판매실적을 공개했다. 내수와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중형 가솔린 SUV QM6 GDe가 1309대 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은 지난 달 내수 7110대, 수출 1만2584대 등 총 1만9694대가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6% 급감한 것이다.
내수판매에서는 지난해 SM6, QM6 등 주력 신차 출시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며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난 8월 출시된 QM6의 가솔린 모델 ‘QM6 GDe’가 중형 SUV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며 1309대가 판매돼 흥행을 이어갔다.
틈새시장을 노리고 출시된 2018년형 SM5도 대폭 강화된 상품성과 높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973대가 판매돼 전원 대비 13.8%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역대 최대 월 수출물량을 기록했던 지난 달과 달리 1만2584대에 그쳐 전월 대비 3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외 수출이 본격화된 QM6(수출명 콜레오스)와 SM6(수출명 탈리스만)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61.7%, 197.3% 증가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 1~10월 누적판매는 22만453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8만2282대로 2.6% 감소했으나 수출이 14만2252대로 24.0% 확대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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