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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원인사 ‘산고’ 6일 유력...소폭인사 전망

현대차 임원인사 ‘산고’ 6일 유력...소폭인사 전망

등록 2017.02.06 07:42

수정 2017.02.06 07:49

윤경현

  기자

2006년 이후 10년만에 2월 인사수익성 악화, 대내외 현안 산재 요인

현대차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가 2월 이후로 미뤄진 것은 2006년 이후 10년 만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차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가 2월 이후로 미뤄진 것은 2006년 이후 10년 만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임원인사가 산고 끝에 6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현대차그룹 임원인사는 연말에 진행됐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 여파와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와 현대차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정기 임원인사가 빠르면 6일 또는 이번주 내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2월 이후로 미뤄진 것은 2006년 이후 10년 만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한 5조1935억원의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까지 떨어져 경영여건 악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2012년 10%대를 기록했던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5%로 반토막이 난 것.

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 또한 현대차그룹의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보호무역주의 강화도 현대차그룹 임원인사를 늦추게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

업계 관계자는 삼성그룹과 동일하게 현대차그룹의 임원인사가 늦춰진 요인에는 국내 다양한 현안을 들수도 있지만 치열한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필요한 인력을 적시적소 배치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임원 승진자 수가 300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계열사를 포함해 368명에 대한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하지만 부진한 내수시장 탈피와 함께 친환경차 비중 확대, 프리미엄 제네시스 브랜드 강화에 따른 연구 인력 및 마케팅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해당 분야 승진자 비중은 높아질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룹 임원인사 일정은 확인된 바 없지만 시기적으로 이번주에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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