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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현대차 SUV 라인업 강화..‘프로젝트 OS’ 기대

정의선 부회장, 현대차 SUV 라인업 강화..‘프로젝트 OS’ 기대

등록 2017.01.31 16:33

윤경현

  기자

싼타페·투싼·OS, SUV 트로이카 시대크레타, 지난해 러시아 이어 올해 브라질 출시 예정中, 현지 특화 모델 신형 SUV 프로젝트명 LX 출시정의선 부회장, 2018년 출시 예정인 신형 수소차는 SUV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지난해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묘수로 소형 SUV 라인업 강화를 올해 목표로 정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출시한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 IG, 올 상반기 출시를 기다리는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 등 세단 시장 점유율 회복도 기대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올해 주력 차종 소형 SUV와 판매 핵심 모델 세단 강화로 내수시장 부진을 탈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선 부회장이 강조하는 소형 SUV 강화는 최근 트렌드로 세를 확장하고 있는 국내 소형 SUV 시장 출시를 통해 고객 니즈에 부흥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올해 기대주 소형 SUV 프로젝트명 OS는 울산 1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2월말까지 대규모 개선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SUV, 판매가 소폭 늘긴 했지만 현대차의 증가는 업계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 내수시장에서의 새로운 활력소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소형 SUV가 적격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의 SUV 시장 확대는 더욱 적극적이다. 지난해 인도에서 최다 판매 SUV로 기록된 크레타는 러시아 시장에 진출해 올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도 출시할 예정이어서 판매량 증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시장 역시 중국특화 SUV인 프로젝트명 LX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중국 로컬 모델과의 본격적인 한판 승부가 예정되어 있다.

그동안 중국 로컬 메이커에 밀렸던 시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 25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미국 공장에서 생산 중인 싼타페 공급량을 지난해 3만6000대에서 6만5000대까지 늘리고 투싼도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시장 내에서의 판매 제고와 함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미래 이동 수단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는 친환경차 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SUV 라인업을 수소차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CES에 참가해 “2018년에 수소전기차 전용 신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형태의 새 수소차를 내놓을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5년만에 영업이익률이 6%대로 떨어진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내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SUV 확대전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며 825만대 목표 달성의 발판을 삼을 계획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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