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 서울 20℃

  • 인천 20℃

  • 백령 17℃

  • 춘천 18℃

  • 강릉 23℃

  • 청주 19℃

  • 수원 20℃

  • 안동 16℃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9℃

  • 전주 21℃

  • 광주 19℃

  • 목포 19℃

  • 여수 17℃

  • 대구 19℃

  • 울산 19℃

  • 창원 18℃

  • 부산 18℃

  • 제주 20℃

동원산업, 글로벌 수산업 원탁회의 참가···지속가능성 논의

동원산업, 글로벌 수산업 원탁회의 참가···지속가능성 논의

등록 2016.11.13 17:08

차재서

  기자

동원산업, 글로벌 수산업 원탁회의 참가···지속가능성 논의 기사의 사진

동원산업이 글로벌 8개 수산기업이 모인 원탁회의에 참가해 ‘소네바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원산업에 따르면 세계 수산업 CEO들이 지난 주말 인도양 몰디브에 모였다. 이들은 어업·양식·사료 등 수산업과 관련된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스웨덴 스톡홀름대학 연구기관인 SRC에서 선정한 12개 ‘키스톤액터(keystone actors)’ 중 8개 기업이다.

SRC는 지난해 5월 세계 수산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2개 기업을 ‘키스톤액터’로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동원산업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세계 최대 연어회사 ‘마린하베스트’와 태국 ‘타이유니온’, 일본 ‘니쓰이’, 세계 최대 어류 사료회사 ‘스크레팅’ 등이 포함됐다.

이들 가운데 동원산업 등 상위 8개 기업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의 원탁회의를 통해 향후 세계 수산업계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고 특히 7가지 주요 의제에 대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회의 중에는 해양생태계 변화, 어종·어업 현황, 관련 법률 등 수산업의 지속가능 부문과 관련된 다양한 의제에 대해 토론하고 각 사의 전략과 방향을 공유했다.

아울러 ▲투명경영 강화 ▲업계의 불법성 저감화를 위한 노력 ▲온실가스 저감화를 위한 기술강화 ▲오염물질 저감화 노력 ▲수산물 건강성 강화 노력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를 위한 동종업계 선도 ▲정부·기관 등 이해당사자와 적극 소통 등 7가지 주요 의제의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사업 운영은 수산업계 뿐 아니라 세계 해양생태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규모가 작은 수산업체는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 사업운영이 힘든데 글로벌 기업이 모범을 보이는 한편 업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선도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