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제작진이 밝힌 시크릿 포인트 셋

등록 2016.03.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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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와 신현준, 사진= JS 픽쳐스 제공

‘무림학교’가 18년 전 과거사로 드라마 전개속도를 높이고 있다.

KBS2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가 윤시우(이현우 분)와 총장 황무송(신현준 분)의 의미심장한 스틸 컷을 공개했다.

평소와 달리, 시우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무송은 29일 방송될 사진 속 상황에 궁금증을 일으키며 봉인 해제된 18년 전 과거사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풀려야 할 18년 전 시크릿 포인트를 짚어봤다.

1 묘연한 ‘신성우 아들’의 생사

지난 12회분에서 왕하오(이범수 분) 회장은 18년 전, 채윤(신성우 분)의 집에 불을 지르고 천의주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딸아이를 납치해 달아난 자가 무송이라고 밝혔다. 무송의 하나뿐인 딸 황선아(정유진 분)가 채윤의 딸일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하지만 같은 날, 심봉산(이문식 분)이 산속에 버린 채윤의 아들은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다.

2 세 조각으로 나뉜 ‘천의주의 열쇠’

과거 채윤의 집에서 세 조각으로 나뉜 천의주의 열쇠는 현재 왕하오 회장과 황무송이 각각 한 조각씩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두 사람이 서로 반대편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열쇠 한 조각이 누구의 손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전개는 극과 극의 내용을 띄게 될 전망이다. 과연 나머지 열쇠 한 조각은 누구의 손에 있을지 남은 4회에 호기심이 더해진다.

3 사건을 주도한 ‘범인’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심증만으로 무송을 의심하고 있던 채윤. 그러나 채윤은 지난 12회분에서 자신의 아들을 데려간 자가 심봉산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큰 혼란에 빠졌다. 왕하오 역시 18년 전 사건의 주도자로 무송을 지목했지만, 정작 무송의 기억 속에는 이미 채윤은 사라진 채 불에 타고 있는 집과 죽은 세령(천민희 분), 숨어있던 여자아이가 있었을 뿐이었다. 그렇다면 대체 이 비극의 주도자는 누구인걸까.

이렇듯 하나씩 풀려가는 진실의 실마리로 '무림학교'는 매주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