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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대전’ 삼엄한 통제 속 오전 PT 종료

‘면세점 대전’ 삼엄한 통제 속 오전 PT 종료

등록 2015.11.14 13:05

정혜인

  기자

오전 8시부터 PT 심사···결과는 오후 7시 넘어 발표될 듯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올 연말 만료되는 서울·부산 시내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하는 심사가 14일 프레젠테이션(PT)으로 종료된다. 이날 오전 삼엄한 통제 속에서 시작된 PT는 오후 1시 현재 모두 종료된 상태다.

PT 심사는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 PT 심사는 연말 특허가 만료되는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이번 연말에 특허가 만료되는 면세점은 SK네트웍스의 워커힐(11월16일), 롯데면세점의 소공점(12월22일)과 월드타워점(12월31일), 부산 신세계 면세점(12월 15일) 순이다. 업체별 순서는 제비뽑기를 통해 정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것은 신세계였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 등을 태운 차량이 오전 7시10분 경 연수원 정문을 통과했다.

두 번째로 PT 발표를 하는 SK네트웍스의 차량은 7시 40분경 심사장에 도착했다. SK네트웍스의 PT에는 문종훈 사장, 권미경 면세사업본부장 전무가 참석했다.

이어 부산 신세계 면세점 수성에 나선 신세계 관계자들의 차량이 8시 30분경 도착했고, 곧바로 동현수 두산 사장도 심사장으로 들어섰다.

부산에서 면세사업 도전장을 낸 패션그룹형지의 권경렬 사장은 9시 10분께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롯데면세점의 이홍균 대표 등을 태운 차량이 10시 5분경 심사장에 도착하면서 PT 참석자들이 모두 입실을 완료했다.

오전 PT에서는 가장 먼저 워커힐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가 신세계, SK네트웍스, 두산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부산 신세계 특허권을 두고 신세계, 패션그룹형지가 잇따라 발표했고 마지막으로 롯데면세점 소공점 특허에 대해서는 롯데면세점, 신세계, 두산 순으로 PT를 펼쳤다.

일찌감치 오전 PT를 마친 부산 신세계 면세점 관계자들은 10시 30분께,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들은 11시께 연수원을 벗어났다. 현장을 방문한 강종헌 패션그룹형지 홍보팀장만이 “부산 출신 기업으로서 부산의 균형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면세점 사업에 진출하게 된 만큼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 관계자는 모두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별다른 언급 없이 현장을 빠져나갓다. 지난 7월 신규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심사 당시 여러 CEO 들이 PT 후 소감과 각오를 내놓았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었다.

오후 PT는 가장 치열한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롯데 월드타워점 사업권을 둘러싸고 진행된다. 점심식사 후 오후 1시부터 신세계, SK네트웍스, 호텔롯데, 두산 순으로 PT 발표를 한다.

PT 일정은 오후 3시께 모두 종료되며 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7~8시경 나올 예정이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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