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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S 출시 한주 만에 18만명 번호이동

애플 아이폰6S 출시 한주 만에 18만명 번호이동

등록 2015.11.02 08:10

이어진

  기자

10월 일평균 번호이동 대비 50% 급증, 과열 수준에는 못 미쳐

애플 아이폰6S. 사진=애플코리아 제공애플 아이폰6S. 사진=애플코리아 제공

애플 아이폰6S가 국내에서 출시된 지 약 1주 만에 이동통신사를 옮긴 소비자들이 1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2만2000여명이 번호이동한 것으로 지난달 일평균 번호이동건수 대비 50% 가량 급증했다. 아이폰6S 출시로 인해 이동통신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찾은 모습이다.

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S가 출시된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번호이동가입자는 총 17만8303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번호이동은 2만2413명으로 지난달 일평균치 대비 51% 급증했다.

18만명에 육박하는 가입자들이 번호이동을 했지만, 규제당국이 시장 과열 기준으로 삼는 일평균 2만4000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아이폰6S 출시 첫 주말 신도림 등 일부 유통점에서 불법 보조금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규제당국이 적극적으로 단속, 전체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지난해 아이폰6 출시 당시 불법 보조금이 살포돼 번호이동건수가 급증했던 때와는 다소 대조적이다.

일별 번호이동은 아이폰6S 출시 당일인 지난달 23일 3만3500명까지 치솟았다. 아이폰6S 예약 가입자들의 개통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3사 성적표를 살펴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가입자가 각각 349명, 744명 순증했지만, KT는 1093명 순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도 새 아이폰 모델이 출시되면 적어도 2∼3개월 동안 평소보다 번호이동이 늘어났다”며 “올해 연말까지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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