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8일 토요일

  • 서울 26℃

  • 인천 24℃

  • 백령 18℃

  • 춘천 27℃

  • 강릉 29℃

  • 청주 28℃

  • 수원 25℃

  • 안동 27℃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7℃

  • 전주 28℃

  • 광주 28℃

  • 목포 25℃

  • 여수 24℃

  • 대구 30℃

  • 울산 27℃

  • 창원 27℃

  • 부산 26℃

  • 제주 22℃

아이폰6S 실구입비, 노트5·V10 대비 최대 20만원 비싸

아이폰6S 실구입비, 노트5·V10 대비 최대 20만원 비싸

등록 2015.10.23 18:12

이어진

  기자

애플 아이폰6S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LG전자 V10의 실구입비 비교. 자료=이동통신3사 취합.애플 아이폰6S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LG전자 V10의 실구입비 비교. 자료=이동통신3사 취합.

애플 아이폰6S 시리즈가 국내에서 출시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제조사들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의 막이 올랐다. 아이폰6S의 출고가가 다소 높고 이동통신사들이 아이폰6S의 보조금을 낮게 책정하면서 갤럭시노트5, V10 등의 제품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다소 뒤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6S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LG전자 V10의 실구입비는 이동통신사별로 소폭 다르지만 최대 20만원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6S 16GB 모델의 공식 출고가는 86만9000원이다. 갤럭시노트5 32GB 모델 보다 3만원 가량 싸지만 V10과 비교하면 7만원가량 비싸다. 이동통신사들은 단말별로 각기 다른 지원금을 책정했다. 아이폰6S에는 최대 12~13만원가량의 지원금을 책정한 반면, 갤럭시노트5는 23~25만원대, V10은 최대 28만원대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5의 출고가가 아이폰6S 대비 소폭 높지만, 오히려 실구입비가 더 싸졌다. SK텔레콤의 밴드데이터 29 요금제를 제외하고, 이동통신3사 대부분의 요금제에서 갤럭시노트5가 아이폰6S 대비 저렴하다. 가격 차이는 8200원에서 최대 9만5200원까지 차이난다.

V10과 비교하면 더욱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이동통신3사 전 요금제 구간을 비교해보면 V10의 실구입비는 최저 51만원대에서 최대 72만원대로 책정됐다. 아이폰6S와 비교하면 11만원에서 최대 21만원까지 저렴하다. 아이폰6S가 경쟁 프리미엄폰 대비 가격 경쟁력에서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아이폰 시리즈가 국내에서 매니아층이 많은 제품인 만큼 가격만으로 시장 성패를 논하기는 다소 어렵다. 일단 국내 이동통신3사가 진행한 예약판매에서는 불과 30분만에 매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일부 이동통신사의 경우 예약판매 시작 불과 5분만에 온라인 예약판매가 종료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국내 프리미엄폰 시장 판도변화를 예단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