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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으로 4강 진출”···연전연승은 최진철의 ‘神의 한 수’

“투혼으로 4강 진출”···연전연승은 최진철의 ‘神의 한 수’

등록 2015.10.21 10:45

수정 2015.10.21 10:47

안민

  기자

U-17월드컵 한국, 기니 1대 0 승리 사진=연합뉴스 제공U-17월드컵 한국, 기니 1대 0 승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U-17 월드컵 한국 대표팀이 심상치 않다. 브라질과 기니를 조별 예선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면서 사기는 극에 달했다.

하지만 이같은 경기 결과을 낳기 까지에는 최진철 감독의 ‘神(신)의 한 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진철 감독은 매 경기마다 ‘투혼으로 4강 진출’을 강조하면서 선수들의 정신을 무장 시켰다.

때문에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리질을 격파한데 이어 아프리카의 난적 기니까지 꺾을 수 있었다.

최진철 감독은 1차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꺾은 뒤 선수들이 승리에 도취되지 않도록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따라서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한 공격형 축구를 구사, 역습 득점에 우승 전략을 세웠다.

최진철 감독은 기니와의 경기 전날 훈련에서 “브라질은 생각했던 것보다 최고의 상태가 아니었다. 오히려 기니가 우리에게 정말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다”라며 절대 승리의 기쁨에 취하지 말라는 점을 확실히 상기시켰다.

최진철 감독의 이같은 심리·공격 전략은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하는데 먹혀 들었다. 우리 선수들이 기니를 상대로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골문을 잘 지켜냈고, 후반 교체카드를 통해 결승골까지 뽑아 낸 것이다.

이제 최진철 감독은 16강 전을 준비해야 된다. 1위로 조별리그를 마칠 경우 한국은 A조 또는 C조 또는 D조의 3위 팀과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전력상 한 수 뒤지는 팀과 만나게 돼 8강에 오를 확률이 커진다.

만약 조별리그 3차전 결과가 좋지 않아 브라질에 조 선두를 빼앗긴다면 F조 2위와 맞붙는다. F조 2위는 프랑스나 파라과이가 될 공산이 높아 다소 힘겨운 경기가 예상된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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