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 서울 14℃

  • 인천 14℃

  • 백령 13℃

  • 춘천 17℃

  • 강릉 10℃

  • 청주 16℃

  • 수원 14℃

  • 안동 13℃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15℃

  • 전주 17℃

  • 광주 17℃

  • 목포 15℃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1℃

  • 창원 14℃

  • 부산 11℃

  • 제주 11℃

U-17월드컵 한국, 기니에 1-0 승···오세훈, 16강 진출 견인

U-17월드컵 한국, 기니에 1-0 승···오세훈, 16강 진출 견인

등록 2015.10.21 10:10

안민

  기자

한국, 기니 1대 0 승 16강 진출 확정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한국, 기니 1대 0 승 16강 진출 확정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기니를 1대 0으로 꺽으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2승을 기록, B조 1위자리에 올랐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니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넣어 이겼다.

2차전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잉글랜드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양팀의 골 점유율은 50-50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지만 유효슈팅 수에서 3(1)-9(4)로 크게 뒤졌다.

한국은 전반 18분 박명수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고 중반 이승우의 프리킥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에 들어 위기를 맞았다. 코너킥 찬스서 소우마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한 것이다. 하지만 다행이 골포스트를 맞으며 득점에는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최진철 감독은 후반 31분 김진야 대신 이상헌을 투입시켰다. 기동력을 강화해 기니의 골망을 계속 위협하겠다는 복안이었다.

또 최진철 감독은 이승우를 빼고 경기 종료 직전 오세훈을 들여보냈다. 전후반 45분 동안 득점이 안 난 상황에서 후반 47분 오세훈의 발끝이 빛을 발했다. 유주안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기니의 골망을 가른 것이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6점으로 B조 1위자리에 올랐으며 오는 24일 잉글랜드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한국은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 8강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1년과 2013년 대회에는 본선에 나가지 못했다.





안민 기자 peteram@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