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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지상주의 학교 부끄러운 민낯··· ‘발칙하게 고고’ 비리투성이 세빛고

성적지상주의 학교 부끄러운 민낯··· ‘발칙하게 고고’ 비리투성이 세빛고

등록 2015.10.20 17:20

정학영

  기자

사진 제공 = KBS2 '발칙하게 고고' 영상 캡쳐사진 제공 = KBS2 '발칙하게 고고' 영상 캡쳐


‘발칙하게 고고’가 현실 속 교육 세태를 반영한 에피소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정찬미, 연출 이은진·김정현, 제작 콘텐츠K·(유)발칙하게고고문화산업전문회사)에서는 세빛고의 스펙 몰아주기 실태에 대해 양태범(김지석 분)의 신고를 받은 한 고발 프로그램이 학교 곳곳을 취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세빛고의 교장 최경란(박해미 분)은 권수아(채수빈 분) 엄마(고수희 분)와 학교투자기금 명분으로 뒷거래를 일삼는가 하면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을 문제아 취급 하는 등 성적지상주의 학교의 민낯을 사실적으로 내보였다. 그런 가운데 학교의 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해 경란은 철저히 학생들을 입단속 시켜 충격을 안겼다.

또한 “어른들 일에 나서면 결국 너만 상처받게 된다”며 반항하려는 강연두(정은지 분)를 극구 말리는 김열(이원근 분)의 모습은 학교의 비리를 알면서도 눈 감을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담았다.

때문에 해임조치에 처한 태범을 오히려 위로하며 발 벗고 나선 연두가 안방극장의 가슴을 뻥 뚫리게 했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명문 자사고 세빛고가 배경이 되는 만큼 이를 둘러싼 이해관계와 학교의 입김, 학부모들의 치맛바람 등 교육 실태의 현주소를 반영한 내용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태범은 무슨 연유로 학교를 사지로 몰아넣었는지,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빛고의 실체는 20일 오후 KBS2에서 방송되는 '발칙하게 고고‘에서 공개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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