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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포티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최고의 차’ 4위

기아차 스포티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최고의 차’ 4위

등록 2015.09.23 08:55

강길홍

  기자

독일 아우토빌트지 선정···일반 브랜드 중 1위

신형 스포티지. 사진=기아자동차 제공신형 스포티지.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 스포티지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수퍼카’ 톱20 중 4위에 이름을 올리며 ‘티구안을 위협할만한 신차’로 평가받았다.

독일 자동차 전문잡지 아우토빌트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된 차량들을 디자인과 성능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순위를 매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수퍼카’ 톱20을 발표했다.

스포티지는 디자인과 혁신성을 평가한 예술점수에서 90점을, 파워트레인, 섀시, 인테리어 등을 평가한 기술점수에서 80점을 받아 평균 85점의 점수를 획득했다.

이는 포르쉐 미션E(100점), 재규어 F페이스(95점), BMW 7시리즈(90점)에 이은 4번째로 높은 점수로 일반 브랜드 중에서는 1위다.

특히 스포티지는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폭스바겐의 신형 티구안(80점, 6위)을 제쳐 내년 1월 유럽시장 판매를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우토빌트는 스포티지 관련 기사의 제목으로 ‘티구안을 성가시게 하는 차’라는 제목을 달기도 했다.

아우토빌트는 총평에서 스포티지에 대해 “한국차는 점점 과감한 디자인과 인상적인 성능개선을 보여주고 있는데 스포티지는 이 점을 입증하고 있다”며 “시선을 사로잡는 외장 디자인과 우수한 파워트레인 성능은 티구안을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운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포티지는 185마력 디젤 엔진 외에 177마력 1.6 T-GDI 엔진으로 유럽 주요 경쟁차의 터보엔진 탑재 차종들과 경쟁할 전망이다. 기아차는 차량 인터넷과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커넥티드카 기술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스포티지는 완벽에 가까운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전 모델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강인하고 과감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최고의 도심형 소형 SUV”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 투싼은 지난 8월 아우토빌트지와 아우토자이퉁지 선정 ‘최고의 소형SUV’로 뽑힌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각각 투싼과 스포티지를 통해 유럽 소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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