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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성인이 되면? 심리적으로 꼬인 역할 원해”

[서부전선] 여진구 “성인이 되면? 심리적으로 꼬인 역할 원해”

등록 2015.08.25 12:30

홍미경

  기자

25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서부전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천성일 감독을 비롯해 설경구와 여진구가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최신혜기자 shchoi@25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서부전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천성일 감독을 비롯해 설경구와 여진구가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최신혜기자 shchoi@


여진구가 다양한 역할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천성일 감독을 비롯해 설경구와 여진구가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여진구는 내년 성인이 되는데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묻자 "해보고 싶은 작품 많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진구는 "악기 다루는 역할이나 어두운 영화 찍고 싶기도 하다. 아니면 심리적으로 꼬여 있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자 옆에 있던 설경구가 "이 나이에 뭘 못하겠어요"라고 부러움 섞인 심중을 드러냈다.

한편 ‘서부전선’은 1000만 영화 ‘실미도’ ‘해운대’부터 ‘감시자들’ ‘스파이’ ‘소원’ 등 다양한 장르에서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선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통해 청룡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은 충무로 차세대 스타 여진구가 만나 완벽한 호흡과 최고의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866만 관객동원 흥행대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각본을 맡은 천성일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올 추석 최고의 화제작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서부전선’은 다음 달 개봉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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