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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명절에 강세를 보이는 코미디 장르에 전 세계적으로 열풍인 추리 장르까지 더해진 ‘탐정: 더 비기닝’은 이러한 추석 대 격돌에서 ‘단 하나의 코미디’로 더욱 눈길을 끈다. 영화는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영화로, 형사 뺨치는 추리력을 당최 쓸 데가 없는 만화방 주인으로 변신한 권상우의 코믹 연기 귀환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명품 연기력에 생애 첫 은발 변신으로 색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줄 성동일의 코믹콤비 호흡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권상우와 성동일의 남다른 콤비 케미스트리는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 역대급 코믹추리콤비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이들이 선사하는 탄탄한 추리 스토리와 허를 찌르는 코미디는, 2015년 최강추리콤비가 추석 대전의 강자로 자리 잡을 것을 예상케 한다. 이처럼 개봉 전부터 추리 열풍을 스크린에 되살리며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는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은 올 추석 극장가를 압도할 예정이다.
한편, 이준익 감독이 10년 만에 정통 사극으로 돌아온 영화 ‘사도’ 또한 추석 극장가 관객들을 만날 전망이다. ‘사도’는 조선왕조 3대에 걸친 비극을 그려낸 영화로, 송강호와 유아인의 연기 호흡이 벌써부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 더불어 설경구와 여진구의 색다른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영화 ‘서부전선’ 또한 추석 시즌을 노리고 있는 영화로,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전달해야 하는 남한군 ‘남복’과 우연히 비밀문서를 손에 쥐게 된 북한군 ‘영광’의 위험천만한 대결을 예고하며 올 추석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탐정: 더 비기닝’을 필두로 ‘사도’ ‘서부전선’까지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들이 출격 준비를 마친 가운데, 추석 시즌 극장가의 지각변동에 대한 대중들의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588:1의 경쟁을 뚫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권상우-성동일의 코믹콤비 호흡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추리 열풍을 대한민국 스크린에 되살릴 코믹범죄추리극 ‘탐정: 더 비기닝’은 다음 달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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