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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면세점 매출 15.5조원···전년比 37.6% 급감

1년새 9천억 증발···내국인 이용객 74% 줄어
12월 매출액도 전월 대비 감소세로 전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국내 면세시장의 매출액이 지난해 60%나 급감한 15조원대까지 떨어졌다. 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지속으로 면세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한국면세점협회의 산업총괄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해 15조5059억원으로 전년(24조8586억원)보다 37.6% 급감했다. 1년 사이 93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이 증발한 것이다.

이용객 수 역시 크게 줄었다. 지난해 내국인 이용객 수는 738만1259명, 외국인 이용객 수는 328만8417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74.0%, 83.6%씩 줄었다. 지난해 내국인 매출액은 9197억원으로 77.3% 줄었고 외국인 매출액은 29.9% 줄어든 14조5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월간 매출액은 1조18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1% 줄었다. 전월(11월)보다도 16.5%나 줄어든 수치로, 같은해 6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국내 면세점 월별 매출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9867억원까지 내려앉았다가 5월부터 9월까지 전월과 비교해 지속 성장한 바 있다. 10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11월 소폭 회복에는 성공했으나 지난해에는 다시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내국인 매출액이 전월보다 34.0%나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월간 이용객수도 42만3731명으로 같은해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월과 비교해 내국인 고객 수는 34만7875명으로 크게 줄었고 외국인 고객 수는 7만5856수로 소폭 늘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외국인 객단가도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외국인 1인당 구매액은 1500만원으로 같은해 4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외국인 1인당 구매액은 지난해 9월 2054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에도 2000만원을 넘었으나 한달만에 크게 줄어들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간의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면세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면세업계의 절박한 현실을 반영해 특허수수료 감면 등 정부의 추가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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