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4℃

  • 인천 11℃

  • 백령 8℃

  • 춘천 13℃

  • 강릉 19℃

  • 청주 16℃

  • 수원 12℃

  • 안동 14℃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4℃

  • 전주 14℃

  • 광주 12℃

  • 목포 13℃

  • 여수 14℃

  • 대구 16℃

  • 울산 14℃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6℃

유시민 “범보수 200석 이상을 가졌던 적도 있는데···”

[총선 말!말!말!]유시민 “범보수 200석 이상을 가졌던 적도 있는데···”

등록 2020.04.14 10:53

임대현

  기자

유시민, ‘범진보 180석’ 해명···“시청자 질문에 답한 것”김남국, 팟캐스트 출연에 대해 “저급한 발언 직접 안해”이언주 “남편 폭행 당해” vs 박재호 “남편이 뛰어들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제공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범진보 180석’ 발언을 했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해명에 나섰다. 그러면서 “범보수가 200석 이상을 가졌던 선거도 있었다”고 밝혔다.

유시민 이사장은 13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범진보 180석’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범진보가 180석 이상도 가능하다는 식의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라디오에서 유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금까지 무작정 반대만 일삼고 국회를 마비시킨 정당(미래통합당)의 의석이 줄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범보수가 200석 이상을 가졌던 선거도 있었는데 범진보는 그러면 안되느냐. 그런 희망을 가지면 안되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저는 민주당이 비례를 포함해 180석을 얻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전혀 없다”면서 “범진보는 민주당,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정의당, 민생당까지 다 포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 이사장은 “제가 180석을 예측하지 않았다. 시청자 질문에 ‘민주당이 180석이 안될까요, 비례 포함해서?’라고 질문이 와 ‘불가능하다. 과한 욕심이다. 그런데 투표를 열심히 하면 범진보를 다 합쳐 180석은 불가능한 일, 목표는 아니지 않겠느냐’며 희망사항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안산 단원을에 출마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상대 후보로부터 과거 성적 비하 발언이 오간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김남국 후보가 “악의적인 네거티브 공세”라고 반발했다.

박순자 통합당 후보는 김 후보가 “작년 1월14일부터 2월26일까지 성적 비하 발언이 거침없이 나온 팟캐스트 ‘쓰리연고전’의 공동 진행자로 20회 이상 출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는 13일 ‘반박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은 JTBC의 ‘마녀사냥’처럼 남녀가 함께 솔직한 성과 결혼·연애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누는 내용”이라며 “(박 후보가) 문제 삼는 발언들을 제가 직접 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박 후보의 네거티브 행태가 실망스럽다”며 “n번방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이용해 억지로 저를 엮어 선거 판세를 뒤집어 보려는 의도와, 언론에 보도된 ‘박순자 수행비서 양심선언 번복’과 관련해 지난 12일 공개된 수행비서의 통화녹음 파일을 덮기 위해서 물타기 하려는 목적이 아닌가 싶다”고 반격했다.

부산 남구을에선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 측이 폭행을 두고 고소가 이어졌다. 이언주 후보 측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박재호 후보 측은 이 후보의 남편이 먼저 추태를 부렸다고 주장했다.

13일 이 후보 측은 “선거운동을 끝낸 이 후보의 배우자가 사무실 복귀하기 위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박 후보 측 지지자가 다가와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며 “심한 욕설과 함께 폭력까지 행사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오히려 “이 후보의 남편이 박 후보 집중 유세장에 뛰어들어 양손을 들고 수분간 손가락 2개로 이언주를 외치는 추태를 부렸다”며 “그러자 지지자 한 명이 예의없는 짓을 하지 말고 가라고 항의했고, 응하지 않아 이 후보 남편의 손을 내리려다 몸이 닿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 측은 이 후보의 남편이 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이 서 있는 곳을 걸어가며 손가락 2개로 기호 2번을 강조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 후보 측은 “선거 열세를 만회하고자 의도적으로 유세장에 뛰어들어 소란을 야기하여 신체접촉을 유도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