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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조원 규모 ‘성장지원펀드’ 조성···유망 벤처기업 지원

신한금융, 3조원 규모 ‘성장지원펀드’ 조성···유망 벤처기업 지원

등록 2018.11.26 09:27

차재서

  기자

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 앞. 사진=신한은행 제공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 앞.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지원을 위해 3조원대 성장지원펀드를 꾸린다.

26일 신한금융은 그룹 GIB(글로벌투자은행)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3년간 총 3000억원 규모의 ‘창업벤처펀드’ 출자를 통해 3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의 GIB사업부문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과 함께 올해 1000억원 규모의‘신한BNPP창업벤처펀드1호’를 결성했다. 또 정책출자기관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을 앞세워 올해 말 약 1조원 규모로 결성될 13개 하위펀드도 선정했다.

신한금융은 2019년와 2020년에도 ‘창업벤처펀드’ 플랫폼으로 10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할 예정이다. 하위펀드 선정과 모집을 통해 매년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도 참여한다.

조성된 펀드는 800여개의 벤처기업에 투자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인 4차 산업, 바이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펀드 조성은 신한금융이 2017년부터 진행해온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신한금융은 지주 회사를 중심으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전 계열사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지원 중이다.

특히 최근 신한금융은 SK와 손잡고 사회적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200억 규모의 사회적 기업 전용 민간펀드를 출범하기도 했다.

아울러 GIB 사업부문은 올해부터 창업·벤처 관련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유망기업 발굴·투자 ▲투자기업 육성 ▲자본시장 상장으로 이어지는 종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운용 중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창업벤처펀드를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혁신 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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