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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현대차 남양연구소 방문···‘자율주행기술’ 논의

우버, 현대차 남양연구소 방문···‘자율주행기술’ 논의

등록 2016.06.15 15:41

강길홍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번째 모델 G80. 사진=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 브랜드의 두번째 모델 G80. 사진=제네시스 제공

세계적인 카셰어링 업체 우버가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우버 자율주행 연구진은 15~16일 이틀 동안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현대차와 기술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에는 자율주행과 관련된 연구진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우버의 이번 현대차 방문이 향후 양사가 카셰어링 분야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버의 카셰어링 서비스 사업 모델과 현대차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제네시스에 탑재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등을 통해 자율주행기술 분야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우버가 현대차는 협력 파트너로 염두에 두고 면밀한 사전 작업을 위해 이번에 연구소 방문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설립된 우버는 전 세계 58개국, 300개 도시에 진출한 대표적인 카셰어링 기업으로 차량 소유자 회원이 100만명에 이른다.

우버는 완전자율주행 시대가 오면 운전기사 없이 직접 택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 역시 우버가 요구하는 자율주행기술을 충족할 경우 대규모 차량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우버 관계자가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기술세미나가 진행되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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