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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차로 중국 시장 공략 강화

현대차, 친환경차로 중국 시장 공략 강화

등록 2016.06.14 10:19

강길홍

  기자

중국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북경공장 생산 첫 친환경차 탄생

‘2016년 북경현대 신상품 발표회’에서 소개된 신모델 3종. (왼쪽부터) 밍투 1.6 터보, 중국형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랑동 2016년형. 사진=현대자동차 제공‘2016년 북경현대 신상품 발표회’에서 소개된 신모델 3종. (왼쪽부터) 밍투 1.6 터보, 중국형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랑동 2016년형.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중국에서 친환경차 생산을 시작하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의 중국 합자법인인 북경현대는 13일 중국 북경시에 위치한 북경현대 제2공장에서 이병호 북경현대 총경리 등 회사관계자와 중국 딜러대표, 기자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북경현대 신상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북경현대는 현대차가 중국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현지생산 친환경차인 ‘중국형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함께 ‘밍투 1.6 터보’, ‘2016년형 랑동(국내명 아반떼MD)’ 등 세 모델을 공개하고 신상품 소개, 시승, 전시장 참관 등을 진행했다.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 및 자동차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강력한 연비규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승용차 4단계 연비 규제’를 시행해 2020년까지 승용 전 차종의 평균 연비를 20km/ℓ로 맞추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중국형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투입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 시장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및 전기차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및 연비규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해 친환경 및 신기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형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국내 모델 대비 지상고 10mm 상향 등을 통해 동급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현지 전략차로 새롭게 태어났다.

국내 모델과 마찬가지로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누우 2.0 직분사(GD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38kW급 하드타입’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북경현대는 우수한 연비와 동력 성능을 자랑하는 북경현대의 다섯 번째 터보 모델 밍투 1.6 터보도 함께 공개했다.

밍투 1.6 터보는 1.6 T-GDi 엔진 및 7단 DCT가 탑재됐으며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사이드 에어백, 크루즈 컨트롤 등 안전·편의 사양이 추가돼 상품 경쟁력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북경현대는 2세대 6속 변속기를 적용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새롭게 바꾼 2016년형 랑동도 공개했다.

랑동 2016년형은 헤드램프·라디에이터그릴·휠 등에 중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됐고 ISG(Idle Stop&Go)·공기청정시스템·열선스티어링휠·네비게이션 등의 사양 보강으로 상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올해 들어 처음으로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만큼 하반기 판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신규 모델 3종을 필두로 중국 판매 회복세를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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