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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경영정상화 첫발···KT, 임시주총서 새 이사회 꾸린다

IT 통신

경영정상화 첫발···KT, 임시주총서 새 이사회 꾸린다

등록 2023.06.30 09:02

수정 2023.06.30 09:51

강준혁

  기자

주요 의안에는 정관 변경, 이사회 선임 건새 노조 "이번 인사는 낙하산 CEO 위한 것"

KT가 오늘 제1차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한다. 사진=강준혁 기자KT가 오늘 제1차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한다. 사진=강준혁 기자

KT가 30일 정관개정 및 이사진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이사진 선임 건에 대한 주주 및 새 노조 측 일부 반대가 있는 탓에 주총장은 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 제1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의안으로는 ▲정관 일부 변경 건 ▲이사 선임 건 ▲감사위원회 위원 되는 사외이사 선임 건(후보 안영균) ▲감사위원회 선임 건 등이 있다.

신임 이사 후보에는 ▲윤종수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前 환경부 차관)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교수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 이사 ▲이승훈 KCGI 대표파트너 ▲조승아 서울대 교수 ▲최양희 한림대 총장(前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이 있다.

KT 새 노조는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주총을 두고 '낙하산 CEO를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KT 새 노조 관계자는 "우리는 의장에게 초유의 CEO 유고와 이사회 초토화 상황에서 정보통신 전문성을 삭제하면서 논란과 혼란을 자초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 선임 건에 대해선 KT 검찰 수사와 재판 등과 관련된 김앤장의 고문이자 통신 업계 전문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유를 들어 윤종수 고문에 대한 반대 의견을 냈다. 나머지 이사에 대해서는 이들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의지를 주총장에서 확인한 후 조건부 찬성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KT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였던 대표이사 후보자 자격요건을 산업 전문성으로 변경 ▲대표이사 후보 의결 기준 상향 ▲복수 대표이사 제도 폐지 ▲대표 연임우선심사 제도 폐지 ▲사내이사수 축소 등의 안건에 대해서도 다룬다.

주총에서 안건이 정상 통과 시 KT는 본격적으로 CEO 선임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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