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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저신용자에 1%대 금리 대출···'극저신용대출' 확대 검토"

이재명 "저신용자에 1%대 금리 대출···'극저신용대출' 확대 검토"

등록 2022.02.04 10:31

문장원

  기자

4일 페이스북에 '명확행' 공약으로 발표경기도지사 시절 시행한 '극저신용대출사업'이율 1%대 대출 최대 300만원, 최대 5년 간 이용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참석해 방송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참석해 방송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경기도에서 시행했던 극저신용대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지사 시절 시행했던 정책을 대선 공약으로 확장시키는 '명확행'(이재명의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도의 '극저신용대출사업'은 저신용 도민들에게 공공이 지원하고 보증하는 이율 1%대 대출상품을 최대 300만원까지 최대 5년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시행 첫해인 2020년부터 약 2년여 간 총 8만5000여명의 경기도민에 총 917억원의 대출을 시행했다.

이 후보는 "포퓰리즘이란 비난과 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반대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복지와 금융지원의 중간 형태인 극저신용대출 사업을 시행했다"며 "대부분은 당장의 생활을 위한 융자였고, 급한 월세와 병원비 마련을 위해 돈을 빌리신 분도 적지 않았다. 기존에 받은 고리 대출을 상환하기 위한 목적의 대출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 "자산도, 소득도, 담보도 충분치 않은 저신용 도민들이 단 몇십 만원조차 구하지 못해 극단적 선택의 순간까지 몰리는 현실을 그저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며 "실직 후 코로나19로 재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50만 원을 빌려 당장의 생활비를 해결한 어떤 분은, 이후 일자리를 얻어 소득이 발생하자 대출금을 조기에 상환했다"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이지만 민생을 지키는 일이라면 없는 길을 내야 한다"며 "국가의 도움이 절실한 국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돕겠다"고 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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