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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80兆 투자 발표···세부계획 속도낸다

삼성전자, 180兆 투자 발표···세부계획 속도낸다

등록 2018.10.24 15:01

한재희

  기자

24일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설립해 SW 교육 나서최근엔 스타트업 과제 500개 육성 지원 기업 선정삼성미래기술육성 사업 38개에 553억원 지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삼성이 지난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들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비롯한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 스타트업 지원 같이 국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직결되는 사항들의 세부 실천 방안들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비즈엑스포’ 현장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해 스마트공장 구축 확산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실천 과제중 하나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당시 중소기업 2500개사의 스마트공장 전환과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약 1만5000개의 일자리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5년간 삼성전자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각각 매년 100억원씩을 출연해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이 금액은 자동화, 운영시스템 구축, 제조현장 혁신, 환경안전 개선 등에 투입된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는 1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판로개척, 인력양성, 신기술 도입 등 종합 지원 활동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150여명의 제조 현장 전문가도 투입해 제조현장 혁신부터 기술 이전까지 도와줘 삼성전자의 제조 노하우를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 전수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우수 인력 채용을 적극 지원하는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도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소트프웨어 교육분야 전문성을 가진 교육전문기업 멀티캠퍼스에 교육을 위탁했다.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첫 해 지원할 1천여명의 지원자를 모집해 12월 10일부터 서울, 대전, 광주, 구미 4개 지역에서 분산해 1년간의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은 무상으로 이뤄지고, 교육기간 중에 월 100만원의 지원비도 제공되며 개인 맞춤형 취업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된다.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실습 기회도 제공된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에서 1년간 지원할 외부 스타트업 15개를 선정하면서, 5년간 500개 스타트업 과제 지원의 세부 방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5년간 외부 스타트업 300개,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 스타트업 과제 200개 육성을 발표했다. 특히 300개 외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스타트업 보육 공간을 확장해 5년간 100개의 스타트업을 키울 예정이다.

이밖에도 하반기 지원과제 38개를 선정해 연구비 총 553억을 지원한다. 물리, 수학 등 국가의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해 실시하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을 AI·5G·IoT·바이오 등의 미래 성장 분야로 지원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힌 만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과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육성된 기술 인력과 연구 성과가 삼성 외에도 다양한 기업‧대학‧연구소‧스타트업 등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5400억원을 미래기술육성사업에 투자했고, 428건 연구과제에 7300여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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