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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추석 연휴 택배 사칭한 ‘스미싱’ 주의하세요”

금감원 “추석 연휴 택배 사칭한 ‘스미싱’ 주의하세요”

등록 2018.09.16 12:00

차재서

  기자

방통위·과기부·경찰청 공동 캠페인“문자 속 ‘인터넷주소’ 클릭 말아야”

사진=금융감독원 제공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안부 인사, 택배 배송 확인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꾸준히 성행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금융감독원은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등과 함께 ‘스미싱’ 예방 캠페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스마트폰 문자 속 인터넷주소 클릭을 유도하는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안부 인사나 택배 배송, 선물 교환권을 가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석 연휴 동안 스미싱 유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신고·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한 뒤 악성 앱 유포지를 차단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10월 한 달간 각 금융협회, 중앙회, 5000여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에 나선다.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등 비대면으로 거래하는 이용자에게 금융사기 수법, 대응방법 등을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이동통신 3사, 알뜰통신 사업자 36곳과의 협력을 통해 17일부터 총 5363만명을 대상으로 ‘스미싱 피해예방 메시지’를 발송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주소는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스미싱 문자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설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을 제한하면 스미싱을 통해 발생 가능한 소액결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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