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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美 미시간주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주

두산중공업, 美 미시간주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주

등록 2018.04.03 14:19

김민수

  기자

두산중공업은 최근 미국 지회사 두산그리드텍이 미국 현지에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웨이DB)두산중공업은 최근 미국 지회사 두산그리드텍이 미국 현지에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웨이DB)

두산중공업이 미국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비를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미국 자회사 두산그리드텍이 컨슈머스에너지(Consumers Energy)로부터 미국 미시간(Michigan)주 남서쪽 지역 도시 칼라마주(Kalamazoo)에 위치한 변전소에 공급할 에너지저장시스템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두산그리드텍은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오는 9월까지 ESS를 공급할 계획이다.

컨슈머스에너지는 미시간주 인구 1000만명 중 670만명에게 천연가스 및 전기를 공급하는 미시간주 최대 규모의 에너지 공급회사로 꼽힌다. 이번 프로젝트는 컨슈머스에너지의 첫번째 ESS 발주 물량으로 본격적인 대규모 ESS 프로젝트발주 전 실증의 목적이 있다,

최대진 두산그리드텍 대표는 “지난해 미국 전력회사인 오스틴 에너지(Austin Energy)와 LA수도전력국(LADWP)에 ESS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수주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S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북미지역을 중점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창원 본사에 태양광과 ESS를 연계한 자체 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두산그리드텍이 LA수도전력국(LADWP)으로부터 모하비 사막 인근의 비컨(Beacon) 태양광 발전소에 공급할 200억원 규모의 ESS를 수주하는 등 국내외에서 ESS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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