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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빈 수협은행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리테일·디지털금융’ 강화

이동빈 수협은행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리테일·디지털금융’ 강화

등록 2017.12.27 20:19

차재서

  기자

개인금융-기업금융부 꾸려 ‘고객중심’ 구조 재편 미래창조실은 지속경영추진부로···홍보기능 강화스마트금융실, ‘디지털금융부’ 격상···시스템 구축

‘수협은행 출범 1주년 기념식 및 기자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수협은행 출범 1주년 기념식 및 기자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에 나섰다. ‘경쟁력 있는 강한 은행’이라는 그의 취임 일성에 발맞춰 ‘고객중심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리테일 금융과 디지털 금융 부문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27일 수협은행은 지속성장 기반 마련과 소매(리테일)금융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수협은행은 기존 5그룹 2본부 1준법감시인 9부 7실 1단에서 5그룹 3본부 1준법감시인 17부 1단으로 변경됐다.

먼저 수협은행은 개인금융부와 기업금융부를 신설했다. 기존의 사업편제 중심 기능형 조직(WM사업부, 여신사업부 등)에서 ‘고객중심’ 구조로 개편하고 리테일 금융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또한 미래전략 수립과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역할을 수행해온 미래창조실을 지속경영추진부로 격상시키고 채널전략과 홍보 업무를 추가했다. 특히 채널전략과 관련해서는 미니 영업점을 확대하는 ‘허브앤스포크(Hub&Spoke)’ 전략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스마트금융실은 디지털금융부로 격상시켰다. 내부 시스템 개발을 위한 디지털개발부도 신설해 비대면 고객 확대와 디지털금융에도 속도를 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이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탁사업실을 신탁사업본부로, 카드사업실을 카드사업부로, 국제금융실을 글로벌외환사업부로 확대 개편했다. 감사실은 감사부로, 고객만족단은 금융소비자보호단으로 명칭을 바꿔 기능을 강화했다.

이밖에 수협은행은 정기인사도 실시했다. 직급별 승진 인원은 특정업무전담본부장 임명 2명, 부서장(별급) 승진 11명, 1급 승진 18명, 2급 승진 33명, 3급 승진 30명 등이며 순환 전보 인원은 총 102명이다. 특히 경영성과와 승진인원을 연동하는 ‘조직성과 기반 인사 유연성제도’를 도입해 성과 우수 영업점장에 대한 발탁 승진을 실시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이동빈 은행장이 취임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리테일 금융과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기존에 ‘실’로 운영되던 일부 본부 부서를 ‘부’로 일원화해 임직원들의 책임경영을 강화한 것도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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