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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현대차 충칭공장 방문해 현지 근로자 격려

文대통령, 현대차 충칭공장 방문해 현지 근로자 격려

등록 2017.12.16 17:28

우승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대화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대화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중 마지막 날인 16일 북경현대차 충칭공장을 방문해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충칭에 진출해 있는 10개 협력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대차 충칭공장은 총 투자비 1조원, 연간 30만 생산능력의 최신 공장으로 지난 8월30일부터 소형 신차(첸쉰 루이나) 양산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의 충칭공장 방문은 국내 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중 상생협력의 현장을 중국 내에 홍보하는 의미로 분석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현대차 충칭공장 시찰 중 전동차에서 잠시 내려 의장라인에서 근무 중인 현지 근로자들을 직접 격려하고 중국인 근로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명했다. 현대차 충칭공장에는 총 850명 직원 중 현지인 835명이 채용됐다. 또 문 대통령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게 “중국자동차 시장을 석권하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냈다. 정 부회장은 “대통령님 방문에 직원들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대기업 생산공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현대차 충칭공장에서 열린 현지 협력사 간담회 때 “그간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국 서부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진출 결정을 내린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높이 평가한다”며 “충칭이 우리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협력업체들을 향해 “(협력업체들이)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돼 한중 국민간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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