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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을 놀라게 한 중국식당의 이것은?

[청와대 EP]文대통령을 놀라게 한 중국식당의 이것은?

등록 2017.12.14 18:09

우승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4일 오전 베이징 현지 식당에서 조찬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4일 오전 베이징 현지 식당에서 조찬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중국 베이징 인근에 위치한 평범한 식당에서 조찬을 가진 가운데, 이 식당이 도입한 결제시스템에 문재인 대통령이 감탄을 자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방문한 베이징 인근 식당은 용허셴장(永和鮮漿)으로 1996년 개업한 아침식사 전문점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만두와 만둣국, 꽈배기, 두유 등을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감탄은 조찬 후 발생했다. 조찬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현금 및 신용카드가 아닌, 모바일 결제시스템으로 식사값을 지불한 것이다. 이는 나날이 발전하는 중국의 핀테크 산업을 문재인 대통령이 경험한 것이다.

실제 중국은 스마트폰과 통신망을 이용한 혁신적인 결제시스템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현금 및 신용카드 등의 결제시스템을 넘어선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중국에서는 일반 가계에서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대한민국에서는 현금 및 신용카드를 중점으로 한 결제시스템이 다반사다. 월드페이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신용카드 결제 비율이 71%로 분석대상국 중 3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결제시스템은 문재인정부가 구상하는 혁신성장에 자극을 준 것이기도 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용허셴장 조찬 일정은 이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작년 베트남 순방을 연상케 한다. 그해 오바마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현지인들이 자주 애용한다는 ‘분차 하노이’ 식당에서 분짜(베트남 전통국수) 등을 음미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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