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美 항공 서비스 협회 선정 ‘최고 기내 엔터테인먼트’ 수상

등록 2017.10.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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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팀 클락(Tim Clark) 사장(사진 오른쪽)이 2017 패신저 초이스 어워즈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에미레이트 항공 제공)

에미레이트 항공이 미국 항공 서비스 협회 APEX(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가 선정한 2017 패신저 초이스 어워즈(Passenger Choice Awards)에서 ‘최고 기내 엔터테인먼트’ 상을 수상했다.

APEX가 만든 패신저 초이스 어워즈는 전세계 항공 여행객들의 기내 서비스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10월24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 전세계 승객들이 직접 평가한 50만회 이상의 비행을 기준으로 삼았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25년전 항공사 최초로 모든 개인 좌석에 스크린을 설치한 이래 지속적으로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업그레이드해왔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현재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ICE는 30개 이상의 언어로 구현되며 현재 2500개 이상의 채널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비행 중에도 지상과 편리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18대의 A380 항공기를 포함한 총 138대의 항공기가 라이브 TV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90%의 항공기에서 와이파이 사용을 가능하다다. 또 모든 클래스의 고객에게 20MB의 무료 Wi-Fi 데이터를 제공해 매월 80만 명이 넘는 승객이 이용 중이다.

한편 이번 어워즈에서 에미레이트 항공은 최고 등급인 5성급 항공사 인증과 함께 팀 클락(Tim Clark) 사장이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APEX의 ‘공로상’은 업계에서 장기간의 노력과 헌신을 통해 승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업계 리더에게 주어지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