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플라이두바이, 업무협약 체결

등록 2017.07.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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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델만 코리아 제공)

두바이를 허브로 하는 에미레이트 항공과 아랍에미리트(UAE) 저비용항공사 ‘플라이두바이’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하늘길 확장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에미레이트 항공과 플라이두바이는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코드웨어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오는 2022년까지 약 240개 노선과 380대의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양사는 두바이 국제공항의 운항 시스템도 개편해 고객들의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플라이두바이의 경우 에미레이트 항공의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에미레이트 항공은 플라이두바이의 강력한 중동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미레이트 항공 장준모 지사장은 “두바이를 허브로 한 두 항공사의 업무협약 체결을 서로 간의 교류 활성화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양사 모두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세계 84개국 157개 도시, 플라이두바이는 95개 노선을 운항 중이며 두 항공사의 합계 운항 네트워크는 216개 노선에 육박한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 보유기종이 에어버스 A380 및 보잉777으루 구성된 업계 유일의 항공사로 평균 항공기령 또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