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 서울 18℃

  • 인천 19℃

  • 백령 14℃

  • 춘천 17℃

  • 강릉 19℃

  • 청주 19℃

  • 수원 18℃

  • 안동 18℃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9℃

  • 전주 20℃

  • 광주 20℃

  • 목포 20℃

  • 여수 19℃

  • 대구 18℃

  • 울산 17℃

  • 창원 18℃

  • 부산 17℃

  • 제주 19℃

빅뱅 탑 의식 찾아···내일 중환자실 퇴실 가능

빅뱅 탑 의식 찾아···내일 중환자실 퇴실 가능

등록 2017.06.08 19:55

김승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대마초 흡입 혐의로 기소된 뒤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입원한 인기그룹 빅뱅의 최승현(30·예명 탑) 씨가 의식을 찾는 등 상태가 호전돼 곧 중환자실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씨가 입원한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이날 “최 씨 의식이 돌아온 상태며 호흡, 맥박 등 생체징후가 안정적”이라면서 “내일 중환자실에서 퇴실해도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씨를 진료해온 이 병원 응급의학과는 전날 신경과, 정신과 협진을 하려 했으나 최 씨 의식이 기면 상태여서 면담이 불가능해 이뤄지지 않았다.

병원은 이날 오후 최 씨 의식이 회복된 후 협진을 한 결과 앞으로는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종합적 판단을 내렸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병원은 최 씨가 이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지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지를 보호자와 논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앞서 최 씨의 어머니는 이날 오후 최 씨를 면회하고 나오면서 취재진과 만나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함께 면회한 최 씨 소속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 중대장도 최 씨가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최 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 모(21·여) 씨와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가 적발돼 이달 5일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경찰은 최 씨가 복무 중이던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하고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4기동단으로 발령냈다.

경찰에 따르면 4기동단 숙소에서 신경안정제 계통 처방약을 복용하고 잠이 든 최 씨는 다음날인 6일 정오까지 깨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