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새롭게 출시한 크루즈..에어백 결함 일시 생산 중단이달 말 차량 공급 및 고객 인도 차질 없어한국지엠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조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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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신형 크루즈는 지난 2008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4백만 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 셀링카다. 사진=한국지엠주식회사 제공
1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 12일 신형 크루즈를 생산하는 군산공장에서 에어백 결함 등으로 차량 생산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하지만 당초 이달 말 차량 공급 및 고객 인도에는 차질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지엠 측은 기존 에어백 대체 물품으로 생산을 재개하는데 약 일주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오는 16일께 정상 조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신형 크루즈는 지난 2008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400만 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 셀링카다. 뿐만 아니라 신형 글로벌 제품개발 아키텍처(Architecture)를 기반으로 9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차급을 뛰어 넘는 세단으로 평가 받고 있다.
더욱이 1.4리터 터보 엔진과 맞물린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검증된 내구성을 통해 효율적인 엔진 구동력 전달과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향상된 주행 품질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형 크루즈는 전 트림에 기본으로 ‘스탑 앤 스타트(Stop&Start)’ 기능과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 복합연비 13.5km/L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을 실현했다.
한국지엠은 신형 크루즈 론칭 기념으로 이달 12일부터 본격적인 대규모 고객체험 마케팅 활동에 돌입, 신형 크루즈에 대한 고객의 호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늘, 가장 멋진’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대규모 고객체험 이벤트는 서울, 수원, 부산, 광주, 청주 등 전국에 위치한 CGV에 올 뉴 크루즈를 전시하고 제품의 우수한 성능과 상품성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주식회사 사장은 지난 8일 ‘2017 쉐보레 전국 대리점 워크숍’에 참석해“쉐보레는 탄탄한 브랜드 명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국내 도입 6년만에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역시 올 뉴 크루즈, 볼트(Bolt) EV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 공격적인 마케팅,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와 같은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작년 실적을 뛰어넘어 내수 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aver.com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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