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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을 위한 SUV, 쌍용차 코란도C

[NW시승기]내 가족을 위한 SUV, 쌍용차 코란도C

등록 2017.01.30 14:26

강길홍

  기자

쌍용차 대표 모델 5세대로 귀환디자인·상품성 등 다각적인 변화넓은 실내공간과 뛰어난 주행성능가족을 위한 패밀리카로 손색없어

뉴 스타일 코란도 C. 사진=쌍용차 제공뉴 스타일 코란도 C.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차를 대표하는 모델 코란도가 5세대로 돌아왔다. 올해 초 출시된 5세대 ‘뉴 스타일 코란도C’는 가족 중심의 넉넉한 실내공간과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능력이 강점으로 패밀리카로 제격이다.

코란도C의 장점을 확인해보기 위해 지난 24일 서울 역삼동 국기원사거리에서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장을 왕복하는 약 290km 구간을 직접 시승했다. 시승차는 최상위 트림인 DX 모델이다.

쌍용차는 코란도C의 타겟층을 ‘가족의 행복한 여가와 안전한 이동에 적합한 SUV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로 정했다. 이날 시승구간을 겨울축제가 열리고 있는 비교적 장거리로 설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고속도로는 물론 험한 산길과 오프로드까지 직접 주행하면서 내 가족을 위한 SUV로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넉넉한 뒷자리는 장시간 주행에도 가족들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뉴 스타일 코란도C의 외관은 신차 수준의 변경이 이뤄졌다. 쌍용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에서 핵심적인 숄더윙 그릴은 헤드램프와 완벽하게 일체화된 선을 이루며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주간주행등은 개별적으로 이너렌즈를 적용한 11개의 고휘도 LED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준다.

리어범퍼를 핵심 포인트로 한 후면 디자인은 역동성을 더욱 강화했다. 확장된 투톤 리어 범퍼는 오프로더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한다. 신규 18인치 다이아몬드컷팅휠은 심플하면서도 럭셔리한 느낌을 준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인체공학적 설계가 특징이다. 오디오, 크루즈 컨트롤 등 모든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버튼을 구성했고, 운전석에는 통풍시트가 적용됐다.

2열 시트는 17.5도 리클라이닝(뒤로 젖히기)이 가능하다. 2열 플랫 플로어는 장시간 이동에도 후석 승객의 안락함을 보장하는 코란도C만의 장점이다. 짐이 많을 경우 2열 시트를 폴딩해 완전히 평평한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코란도C에는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e-XDi220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는 신속한 변속성능과 매끄러운 주행품질을 자랑한다.

실제 주행에서 눈 덮인 산길의 코너링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보여줬다. 감속과 가속을 반복할 때도 신속하게 반응했다. 쌍용차는 ‘일상에서 체험하는 파워 드라이빙’을 콘셉트로 동급 최대인 1400~2800rpm의 광대역 플랫토크 구간을 구현했다.

이밖에 코란도C는 전방 세이프티 카메라가 경쟁 모델 중 최초로 신규 적용됐으며, 확대 적용된 전후방 감지센서와 후방 카메라의 조합으로 주차를 하거나 저속주행 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안전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스마트폰과 HDMI 연결을 통해 미러링이 가능한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적용되며, 하만 그룹의 인피니티 사운드 시스템을 선택하면 주행 중 뛰어난 음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뉴 스타일 코란도 C의 판매 가격은 2243만~2877만원이다. 디자인 변경과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새롭게 적용하면서 이전 모델보다 10만~55만원가량 인상됐지만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쌍용차 측 설명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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