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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일까지 해외법인장 회의..내년 경영 해법 전략은?

현대기아차, 20일까지 해외법인장 회의..내년 경영 해법 전략은?

등록 2016.12.19 07:15

윤경현

  기자

19일 현대차, 20일 기아차 회의지난 15일부터 법인장 간 회의 진행해외 경영전략 수립 위한 자리

현대기아차가 해외법인장 회의를 오는 20일까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 진행한다. 지난해 회의가 글로벌 판매목표 820만대 미달성과 신흥시장 판매부진에 대한 대응방안 논의 및 제네시스 브랜드 등 점검을 주요골자로 개최됐다. 반면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에 따른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 20일 기아차가 해외법인장들이 하반기 글로벌전략회의를 갖는다. 이미 해외법인장 간 회의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

현대기아차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해외법인장 회의를 열고 있으며 상반기 회의는 7월경 하반기 회의는 12월에 개최되는 것이 통상적이다.

현대기아차는 해외법인장 회의를 통해 지역별 반기 실적을 분석 및 새해 경영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다. 회의 내용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보고된 후 내년 1월2일 시무식에서 최종 발표된다.

매년 정몽구 회장이 회의를 주재했지만 올해 연말 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알려진 바 없다.

현대차 측은 정몽구 회장의 회의 주재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 없지만 법인장 회의 형식은 브레인스토밍과 함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회의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법인장 회의에 대해 내수시장 고전에 따른 해법은 물론 트럼프 정부에 따른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기아차의 경우 대미수출 비중이 높아 올해 멕시코 공장을 준공했지만 트럼프 정부의 보호 무역주의에 따른 멕시코 공장 운영 방향성 등 현안들에 대한 해법 모색이 중요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현대기아차 해외 법인장 회의는 여느때와 다른 분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여전히 신흥시장 경기침체와 환율변동 등 지금의 불확실한 경영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판매 대응 및 마케팅 전략 등 대책 마련이 최우선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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