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9일 월요일

  • 서울 19℃

  • 인천 15℃

  • 백령 17℃

  • 춘천 16℃

  • 강릉 10℃

  • 청주 21℃

  • 수원 16℃

  • 안동 15℃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8℃

  • 전주 18℃

  • 광주 19℃

  • 목포 17℃

  • 여수 18℃

  • 대구 16℃

  • 울산 14℃

  • 창원 17℃

  • 부산 15℃

  • 제주 19℃

KEB하나銀 “정유라씨 외화 대출 특혜 無”

KEB하나銀 “정유라씨 외화 대출 특혜 無”

등록 2016.10.30 23:31

수정 2016.10.31 07:25

김아연

  기자

“외화지급보증서, 기업·개인 발급 모두 가능”“전 독일법인장 임원 승진, 적정한 절차 거쳐”

KEB하나은행이 비선 실세 논란을 낳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외화 대출 특혜 의혹에 대해 일반적인 거래로 특혜를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KEB하나은행은 30일 정유라씨가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외화지급보증서(스탠바이신용장) 방식을 통해 대출을 받은 것에 대해 “외화지급보증서는 기업, 개인 발급이 모두 가능하다”며 “이례적인 거래가 아닌 일반적인 거래로 특혜를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외화지급보증서를 발급 받은 고객은 총 6975명으로 이 중 개인고객은 802명(약 11.5%)에 해당된다. 또한 외화지급보증서는 96년생인 정씨가 성인이 된 20살에 부동산담보를 취득 후 발행한 건으로 한국은행으로부터 발급받은 ‘보증계약신고필증’을 통해 적법하게 외화지급보증서를 발행했으며 대출 역시 자금용도에 맞게 사용됐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전 독일법인장의 은행 임원 승진과 관련해서는 해당 임원이 1962년생(55세)으로 해외근무 경력이 풍부하고 우수한 영업실적 및 뛰어난 업무 추진력 등을 감안해 적정한 임원 선임 절차를 거쳐 임원으로 선임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2025년까지 전체이익 중 글로벌 사업 이익비중 40% 달성이라는 전략목표를 대외적으로 발표, 이에 따라 글로벌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2016년 2월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영업 1,2본부를 신설했다”며 “또한 현직임원 중에서도 해외 지점장 및 법인장으로 재직 중 임원으로 승진한 사례가 다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 검사가 미뤄진 것과 관련해서는 “최초 종합검사는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으나 기존 종합검사에서 미진했던 부문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는 1주일 연장해 최소 인원만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