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뿐 아니라 인근지역 고객 유입 성공교통·주차난은 해결해야할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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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1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을 다녀간 방문객은 100만명을 돌파했다. 오픈 첫 주말엔 3일간 방문객 53만명을 기록하고 지난 13일 80만명을 넘어서더니 추석 연휴가 시작된 이날은 20만명 가까이 방문객이 몰렸다.
스타필드 하남은 연면적만 축구장 70개 넓이인 46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 쇼핑몰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올림픽대로와 서울 외국순환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연장선상에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미사대로와 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하남시 전체 인구 17만5000명을 훨씬 웃도는 방문객 규모로 볼때 강남 강동 등 인근지역 고객 유입에도 성공한 것으로 예측된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고객이 몰렸다”며 “앞으로 꾸준히 방문고객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객반응을 지속적으로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손님이 몰리며 발생한 극심한 교통체증과 주차난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미사지구 건설공사로 하남 진입로 1개 도로가 통제되면서 상습 정체구간이다. 원래 정체가 극심한 구간에 스타필드를 찾는 방문객이 몰려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주차난 없는 쇼핑을 약속하며 6000대의 주차 공간을 마련했으나 주차장도 일찌감치 만차로 정체 현상을 빚어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만족스러운 부분보다 부족한 부분이 먼저 보였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며 또 한 단계 진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dw038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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