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민, 기러기 父 변신··· ‘워킹맘 육아대디’ 합류

등록 2016.04.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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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민이 ‘워킹맘 육아대디’에 캐스팅됐다/ 사진= 웰메이드예당

최성민이 ‘워킹맘 육아대디’에 합류한다.

MBC 새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에 배우 최성민이 미워할 수 없는 기러기 아빠 유한무 역으로 캐스팅됐다.

‘워킹맘 육아대디’는 출산만 강요할 뿐,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하지 않는 세상에서 부모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육아전쟁백서를 다루는 작품.

극중 최성민은 미소(홍은희 분)와 재민(박건형 분)의 선배로, 휴먼전자의 나팔수이자 호기심 대마왕인 유한무 역을 맡았다.

빈정, 시니컬, 수다의 달인으로 누군가의 뒷담화 현장에는 꼭 끼는 깍두기 같은 존재이지만 동료, 선후배의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 달려가는 속정 깊은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최성민은 드라마 ‘맨도롱 또똣’, ‘최고의 사랑’, ‘마주보며 웃어’, ‘백만장자 결혼하기’ 등과 영화 ‘조선미녀삼총사’, ‘어느날 갑자기 네번째 이야기 – 죽음의 숲’, ‘분신사바’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로 열연을 펼쳐왔다.

특히 ‘조선미녀삼총사’에서 진옥(하지원 분)의 원수이자 청나라와 손을 잡고 조선의 왕을 꿈꾸는 김자헌 역으로 열연한 최성민은 야비하고 잔인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 바 있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아이의 육아 방식을 두고 길을 잃은 부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오는 5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