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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화려한 스케일, 두 번째 티저 공개

‘옥중화’ 화려한 스케일, 두 번째 티저 공개

등록 2016.04.18 16:59

이이슬

  기자

사진=MBC '옥중화'사진=MBC '옥중화'



MBC 창사 55주년 특집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최정규, 극본 최완규)가 이색적인 배경을 담은 두 번째 영상 티저를 공개했다.

18일 '옥중화' 측이 공개한 두 번째 티저는 긴박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의 음악과 함께 시작되어 사막 위 깎아지른 듯한 석벽사이를 지나는 긴 행렬과 전옥서의 전경을 펼쳐보인다.

이어 옥녀(진세연 분)와 윤태원(고수 분)의 모습이 빠르게 교차되는가 싶더니, 옥녀의 목에 무명천을 둘러주는 태원의 부드럽지만 애잔한 손길과 떠나는 그를 지켜보는 옥녀의 아련한 눈빛이 짙은 여운을 자아내며 두 남녀 주인공이 펼쳐낼 새로운 이야기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비롭고도 이색적인 배경이 이어지던 가운데, 갈등의 마각을 드러내기라도 하듯 은밀하면서도 긴장감 짙은 선율이 흐르며 “대감에게 전한 서신의 내용이 뭐냐”는 대사가 잇따른다.

검은 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장검을 휘둘러 누군가를 베는 윤원형(정준호 분)과 지하 감옥 안을 찾아 박태수(전광렬 분)를 몰래 지켜보는 문정왕후(김미숙 분)의 무언가 숨기는 듯 한 모습은 세상을 주무르는 문정왕후-윤원형 남매의 힘과 불안을 동시에 상징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과거일은 들춰내지 못하도록 막아내야 해” 라는 문정왕후의 단호하고 강렬한 대사가 '옥중화'를 둘러싸고 있는 사연과 앞으로의 긴박한 전개를 암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MBC가 창사 55주년 특집기획 '옥중화'는 조선 명조시대를 배경으로 옥에서 태어난 한 여자아이의 파란만장한 인생기를 그린다. 드라마 역사상 한번도 다룬 적 없는 '전옥서'와 '외지부'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허준', '상도'에 이어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의 16년만의 재결합 작품이다. 4월 30일 첫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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